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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

[독일 워킹 홀리데이] 비자 준비3: 비자 신청 주한독일대사관 방문 후기(교환학생 경험, 코로나 규정)

서류가 모두 준비됐다면 이제 대사관을 방문할 차례다. 비자 신청을 위한 방문을 예약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뽑아서 주한독일대사관으로 가면 된다.


준비물: 예약 확인 이메일, 신분증 2개, 여권, 여권사진 2개, 원화로 75유로, 비자 신청서 2부, 보험계약서 2부, 잔고 증명서 2부, Motivation Letter(선택)


신분증이 한 개 밖에 없다면 본인 명의 신용카드를 챙길 것.
수수료는 당일 환율 적용해서 계산하니 잔돈을 넉넉히 챙길 것을 추천한다.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 서류 준비하기👇

2022.04.23 - [Prep] - 독일 워킹 홀리데이 준비1_비자 신청: 방문 예약&서류 준비

 

독일 워킹 홀리데이 준비1_비자 신청: 방문 예약&서류 준비

2021년부터 마음 먹었던 <독일에서 디자이너로 살아보기>라는 목표를 위해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같은 경우엔 취업비자를 신청해볼 법도 했지만 워킹홀리데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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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 Motivation Letter 준비하기👇

2022.05.04 - [Prep] - 독일 워킹 홀리데이 준비2_Motivation Letter 작성

 

독일 워킹 홀리데이 준비2_Motivation Letter 작성

대사관 방문 예약까지 마치고 필수 서류까지 작성 완료했다면 남은 것은 Motivation Letter이다. 보통은 작성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는 6개월 동안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체류한 적이 있어 열심히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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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방문 코로나 규정(부스터샷X)
입장하기전에 백신접종증명을 확인한다. 나의 경우 2차까지 맞은 후 180일 경과 후 코로나 확진 후 격리해제된 경우라서 방문 전 문의하니 2차까지 접종했다는 것만 확인한다고 했다.(2022/04/22 기준)
혹시 몰라 방문 전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갔는데 확인하지 않으시더라.
만약 미접종자라면 당일 신속항원검사나 pcr 증명을 들고가면 된다.


서울역 앞 대사관 건물.. 매번 문화역 서울에서 타이포잔치나 봤지 여길 오게 될줄은 몰랐다.

건물을 입장한 후 독일 국기가 그려진(다른나라도 있음) 데스크에 가서 방문 예약 확인 메일을 보여주면 된다. 백신증명을 확인하고 신분증 맡기고 방문증 받고 대사관이 있는 위층으로 가면 된다.
예약 타임 15분 전쯤 갔는데 빨리 입장 시켜주셨다.(비자 예약이라 그런듯, 수령하러 갔을 때는 5분전에 된다고 하셨다)


이 방문증 가지고 올라가면 된다.

대사관 내는 촬영 금지다. 일단 신원을 확인한 후 서류와 지갑 여권 등을 제외한 모든 짐은 캐비넷에 넣어야한다.(전자기기 포함) 그 후 금속탐지대 통과하고 안으로 들어와 본인의 차례를 기다리면 된다.

내 차례가 되어 창구로 가서 앉았을때 유리문 넘어로 대사관 직원이 앉아있었다. 예약 시간을 묻더니 아직 예약 시간이 남았으니 창구에 앉아서 대기하라고 했다. (뻘쭘..) 그래서 그 시간에 서류를 원본과 카피본 두 개 카테고리로 나눠 정리했다. (미리 클립 같은 것으로 정리해가는 것 추천)
시간이 되고 철통에다가 서류와 여권을 넣으라고 해서(솔직히 뭐라는 지 모르겠음 너무 안들림)넣고 직원분이 꼼꼼하게 서류를 검토하는 것을 기다렸다. 비자신청서에 빠진 부분이 있어 알려주시고 다시 채워넣었다. 홈페이지에 있는 비자신청서 마지막 서명 페이지는 업데이트 됐는지 돌려주시고 새로운 서류로 서명하라 하셨다.

그런데 직원분이 내가 독일에 채류한 경험이 있냐고 물어 교환학생으로 6개월 살다왔다고 대답했더니 바로 비자가 거절될 확률이 높다고 하셨다. 그래고 괜찮냐, 비자 거절되도 수수료 못 돌려받는 거 알고 있으라고 하면서 겁을(?) 주셨다. 나는 대부분 교환학생 다녀온 사람들이 무사히 비자 발급 받았다는 이야기밖에 듣지 못했기에 당황해서 motivation letter도 써왔으며 내가 체류했을때는 대규모 락다운으로 제대로된 문화체험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직원분이 모티베이션 레터는 당연한거며 그 내용에 대해선 영사님이 판단할거라고 하며 거절될 수 있다는 얘기를 반복했다.
이 때부터 멘붕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관없이 잘 발급 받았다. 나와 같은 경우여도 그냥 신청하는걸 추천한다. 모티베이션 레터를 잘 써가자.
직원이 절대 친절하지 않고 오히려 고압적이다. 비자를 받아야 하는 나의 입장에서 비자 거부 얘기가 나오자저절로 움츠려들었으나 너무 걱정하지 말길 바란다.

아무튼 수수료까지 지불한 후에 영수증을 받았는데 그 영수증에는 여권을 찾으러 와야하는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었다. 마지막까지 비자 발급 여부는 그 당일에 알 수 있다고 하면서…^^ 보통 7일 걸린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는 대사관 일이 바빠서 거의 2주가 걸렸다. 나는 7일 안에 나올것이라 생각하고 비행기표를 끊었는데 어쩌다보니 출국 전날에 여권을 받게 생긴 것이다. 그러니 7일이라고 단정짓지 말고 넉넉히 준비하시길 바란다.

비자가 나올지 안나올지..출국 전날에 알수있게 되어버려 아주 착잡했는데 아무튼 잘 출국해서 잘 입독해있으니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잘 준비해서 무사히 출국하시길 바란다.